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튀르키예 리라 (문단 편집) == 오스만 리라 == * 이 단락은 튀르키예 리라의 전신인 오스만 리라에 관한 내용입니다. [[튀르키예]] 최초의 리라화는 1843년 1월 5일에 [[오스만 제국]] 술탄 [[압뒬메지트 1세]]에 의해 도입되었다. 이전까지 오스만 제국의 화폐제도는 3악체(akçe)를 1파라(para), 40파라를 1쿠루쉬(kuruş)로 하는 은본위제를 실시하고 있었는데 영국의 화폐제도를 본받아 금본위제를 도입한 것. 때문에 오스만 제국의 옛 화폐를 보면 Osmanlı Lirası (오스만 리라)라고 쓰여있는 표기 옆에 프랑스어 Livre Turque 라고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리라 도입으로 보조화폐로 전락한 쿠루쉬도 대외적으로는 피아스트르(piastre)라고 불리고 있었으며 리라화 도입 이후에도 유럽권에서는 리브르, 피아스트르라고 불렀다.(이는 무역용 은화 피아스터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리라화 도입 이전까지 오스만 제국에서는 쿠루쉬를 표준 단위로 채택하고 있었는데, 이게 워낙 소액이라서[* 83% 은 기준으로 1그램이 채 안 된다. 그래서 45.3%, 25% 정도밖에 안되는 은화도 흔했다.] 금화가 널리 쓰였지만, 금화들도 뒤죽박죽에다 변동환율이라 매우 혼란스러웠다. 이 시기에 오스만 제국에서 통용되던 금화 종류는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했는데, 우선 소액 금화로 제리 마흐붑(Zer-i mahbub)이란 금화가 있었으며, 시대에 따라 환율이 미묘하게 다르지만 대체로 140~160파라(3.5~4 쿠루쉬) 정도의 가치를 갖고 있었다. 그리고 하이리예(Hayriye)라는 이름의 24 쿠루쉬 가치의 금화가 있었으며, 루미 알튼(Rumi Altın)이라는 30 쿠루쉬 가치의 금화도 존재했다. 심지어는 프랑스, 영국 등에서 발행한 금화도 유통되었다. 이 금화들은 변동환율제로 도시마다, 지방마다 환율이 다 달랐다. 결국 오스만 제국에서는 [[메흐메트 2세]] 재위 중 쿠루쉬화에 패그시킨 금화를 도입했는데, 이것이 바로 제디드 마흐무디예(Cedid Mahmudiye = 20 쿠루쉬), 제디드 아들리(Cedid Adli = 18 쿠루쉬) 종이었다. 이렇게 되자 기존의 변동환율제 금화와 고정환율제 금화가 섞여서 오스만 제국의 화폐단위는 더더욱 혼란스럽게 되었지만, 이 제디드 마흐무디예와 제디드 아들리 금화는 오스만 제국의 금본위제를 준비하는 과정으로서 유통되었다. 이후 마지막으로 리라화를 도입하면서 금본위제가 완성되었다. 오스만 리라는 튀르키예 통화역사에서 큰 족적을 하나 더 남겼는데, 바로 그동안 각 지방마다 따로 발행되어 따로 놀던 화폐체계를 정리한 것이다. 앞선 문단에도 약간 서술되어 있지만, 이 리라화가 발행되기 전의 오스만 제국 화폐 체계는 지금의 영국과 유사하게 각 속주, 지방마다 화폐를 따로 발행했다. 예를 들어 쿠루쉬 은화는 [[이스탄불|코스탄티니예]], [[에디르네]], [[부르사]], 마나스트르(지금의 마케도니아 비톨라), [[카이로]], [[다마스쿠스]], [[베오그라드]]에서 발행되었는데, 분명히 똑같은 쿠루쉬이고 똑같이 파디샤의 투으라가 들어간 문양이었지만 서로 호환되지 않았다. 즉, 카이로에서 베오그라드 발행 쿠루쉬를 가지고 계산을 하려 해도 가게 주인이 "이건 외국 돈이니 못 받는다." 라고 하거나, 이스탄불에서 카이로 발행 쿠루쉬로 계산하려고 하면 "이건 외국 돈이야, 어서 우리나라 돈 줘봐!"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는 뜻이다. 이러다 보니 오스만 제국 시기의 디르함 은화는 철저히 아랍권에서만 통용되었으며, 이스탄불에서는 전혀 통하지 않아서 환전을 하던지, 아니면 금화를 들고 다녀야 했다.[* 이래서 오스만 제국은 금본위제 경제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금화의 사용도가 매우 높았다.] 하지만 오스만 리라화는 제국 어디에서든지 통용된 최초의 통화이자, 1리라 = 100쿠루쉬로 유럽국가 중에서도 상당히 빠른 10진법 체계를 도입한 통화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